실업수당청구권수(Initial Jobless Claims)는 실업 보험 혜택을 신청한 사람들의 수를 의미합니다. 이는 실직한 근로자들이 실업 보험 혜택을 신청하는 것을 집계한 지표입니다. 초기 실업수당청구권수 지표와 계속 실업수당청구권수 지표가 있습니다.
[미국 기준] 미국 노동부는 매주 목요일 아침에 실업수당청구권수 데이터를 발표합니다. 이 데이터는 전주 토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일 동안 새로 접수된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집계한 것입니다.
"초기 실업수당청구권수"와 "계속 실업수당청구권수"
◼️초기 실업수당청구권수 (Initial Jobless Claims)
정의: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수. 의미: 노동 시장의 단기 변동을 반영하며, 갑작스러운 실업 증가 또는 감소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. 발표 주기: 주간 단위로 발표되며, 발표 시점에 주목받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.
◼️계속 실업수당청구권수 (Continued Claims)
정의: 이전에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여전히 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수. 의미: 실업의 지속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, 실업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발표 주기: 초기 실업수당 청구권수와 마찬가지로 주간 단위로 발표됩니다.
초기 실업수당청구권수는 실업 상황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. 계속 실업수당청구권수는 실업 상태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, 이는 경제 회복의 속도와 노동 시장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.
실업수당청구권수가 경제지표로서 갖는 의미
실업수당청구권수는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선행지표로 많이 활용됩니다.
그럼 실업수당청구권수가 높게 나오는 경우와 낮게 나오는 경우 각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.
◼️ 실업수당청구권수가 높게 나오는 경우
경기 회복 신호: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낮다는 것은 새로운 실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. 이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대부분 해석됩니다.
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: 낮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노동시장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.
소비 증가 기대: 실업자 수가 줄어들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.(사람들이 돈을 벌고 이는 곧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!) 이는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◼️실업수당청구권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
경기 둔화 우려: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새로운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. 이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.
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여지: 높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연준이 금리 인상,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. 이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소비 감소 우려: 실업자 수 증가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는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위 지표를 보시면 COVID-19로 팬데믹이 발생했고, 이 당시 경제가 둔화되면서 빠르게 실업수당청구권수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후에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하와 유동성 공급 그리고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는 등 경제가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.
정리
실업수당 청구권수는 경제 분석가, 정책 입안자 및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로 이를 통해 경제 활동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.